▲ 성동구 생활호신술 교육은 3월 7일부터 5월 11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24년 구민의 안전을 두루 살피는 생활밀착 안전프로그램으로 ‘생활 호신술 안전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성동구는 지난해 8월 이상동기 범죄로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지자 예기치 못한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방어능력을 기르고, 불특정 다수에 대한 폭력과 범죄에 대비하고자 생활 호신술 안전교육을 추진했다. 당시 약 한 달간 주말을 활용해 4회 진행한 강좌에 전화 문의가 쇄도하고 당일 강좌가 바로 마감되는 등 교육 참여자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상동기 범죄 등 생활 속 위험 상황에서 대처 기술을 배우고 신체를 단련하여 치안 문제에 대해서도 스스로 대비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된 상황에서 올해도 생활안전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생활호신술 안전교육을 재편성하고 확대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아르니스협회 호신술 전문센터’와의 교육지원협약을 체결하여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생활 호신술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
생활 호신술 프로그램은 ▲호신술 필요성 및 사례 ▲다양한 호신용품의 사용법 및 주의사항 ▲실제상황을 가정한 방어법 등의 실습 교육으로 운영되며, 교육을 마친 참여자는 교육 이수증을 발급받는다.
특히 실습교육은 누구나 쉽게 호신술을 배워 활용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추어 진행한다. 1:1 맞춤 지도 교육으로 이루어지며 실제 위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상황에 따른 적절한 대응법을 제공한다. 상대를 제압하기보다는, 위험이 닥쳤을 때 방어할 수 있는 시범 동작을 직접 선보이고, 잘 피하고 잘 탈출하는 방법 등 현실적으로 활용 가능한 호신술을 배운다.
생활 호신술 안전교육은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 실시하며, 올 3월 7일부터 5월 11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수업과 토요일 오전 수업이 열린다. 목요일은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진행한다.
회당 15명씩 총 20회 운영하며, 교육 신청은 만 18세 이상 성동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생활 호신술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민은 성동생명안전배움터로 문의 및 접수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구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생활밀착 안전정책을 펴고 있으며, 이번 ‘생활 호신술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이 이상동기 범죄로부터 스스로 방어하는 대처요령과 지혜, 자신감을 키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